[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문소리가 연극 ‘빛의 제국’의 장마리 역으로 프랑스 관객들을 만났다.
23일 문소리의 소속사에 따르면 문소리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에서 ‘빛의 제국’ 무대에 올랐다.
‘빛의 제국’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 국립극단과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문소리, 지현준 등 초연 배우들이 그대로 프랑스 현지 무대에 올라 한국어로 작품을 선보여 프랑스 관객들을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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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씨제스 컬쳐 |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한 문소리는 “프랑스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여 주셔서 매회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라면서 “한국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였음에도 함께 공감하고 환호해 주신 프랑스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빛의 제국’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남파 북한 간첩 김기영이 ‘모든 것을 버리고 24시간 내에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3월4일부터 27일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