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75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하이드라 소속인 것으로 밝혀져 마블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코믹북은 그가 하디드라의 멤버임을 알린다(New Captain America book suggests he’s a member of Hydra’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하이드라는 어벤져스의 히어로들과 갈등을 벌이는 주요 악역 단체다.
공개된 스토리에 따르면 스티븐 로저스(캡틴 아메리카)는 1926년 폭력적인 아버지가 어머니를 학대하는 가정에서 자랐다. 이런 상황에서 엘리사 싱클레어라는 하이드라의 일원이 나타나 로저스와 그의 어머니를 보호해주며 하이드라 가입을 추천한다. 이후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하는 동시에 하이드라의 비밀 신분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마블 코믹스 수색 에디터 겸 출판 총괄 톰 브리볼트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스티브 로저스를 하이드라의 일원으로 만들 결심을 했냐”는 질문에 “시리즈의 작가인 닉 스펜서가 코믹스에서 ‘올드’해 진 스티브(캡틴 아메리카)에게 다시금 젊음과 활력을 회복시켜주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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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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