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고민되는 신도시 투자…이대로 괜찮을까?
지난 4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신도시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방송인 왕영은은 "서울 집값을 감당 못해 주변 신도시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그럼 신도시 투자 방향은 어떤가"라고 질문했습니다.
박종복 부동산 전문가는 "신도시 부동산 투자 계획은 가급적 접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지금 신도시를 살펴보면, 90년대에 만들어진 분당, 일산, 평촌 등이 있다"며 "2000년대는 판교, 동탄 신도시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문가는 "이렇게 신도시는 계속 만들어지는데, 도심권 아파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지만 신도시와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다"고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또한 "신도시가 단기간에 우후죽순으로 건설되고 있어 아파트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며 "판교 아파트 분양가를 보면 본격적으로 분양한 2009년에는 2,600만 원이었지만 지난해엔 2,324만 원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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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판교 신도시의 집값 하락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위례, 동탄 신도시 역시 하락세입니다.
단, 광교 신도시만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신도지 투자를 막는 이유에 대해 박 전문가는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인상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부동산 가격은 금리가 엄청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부분 부동산 구입할 때는 대출을 받는데 올해 하반기에 금리가 오르면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신도시 분양에 상당한 타격이 온다"며 "아마 미분양 신도시가 속출하고 분양가도 하락할 것이다"고 경고했습니다.
채경옥 논설위원 "신도시 투자에 관해서는 일본을 보면 된다"며 "현재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던 위성도시들은 빈집이 절반 이상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인구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예
마지막으로 채 위원은 "부동산을 살 때, 전문가의 말이나 방송보고 사면 큰일 난다"며 "자신이 직접 방문해 공부한 다음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