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미스코리아 할래?" 女에 다가온 의문의 매니저
7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이른바 '미스코리아 매니저'에게 깜짝 캐스팅된 한 여인의 사연이 그려졌습니다.
오늘도 미모 가꾸기에 여념이 없는 진선미 씨. 화장품 점에 방문해 입술을 빨갛게 칠한 후 거리로 나섭니다.
그때 선미 씨에게 말을 거는 의문의 여인.
그는 '미스코리아 매니저 김다운' 이라고 적힌 명함을 보여주며 "애기좀 나누자"며 선미 씨를 붙잡습니다.
이어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띄던데"라며 칭찬 공세도 빼놓지 않습니다.
결국 그를 따라가는 선미 씨. 아무래도 사기당하는거 아닐까요?
잠시후 인근의 카페에서 친구를 만난 선미 씨가 "방금전 미스코리아 매니저를 만났다"며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매니저의 이름을 듣고, 명함을 보더니 깜짝 놀라는 친구.
친구는 "여기 요즘 완전 뜨는데잖아, 본선에 4명이나 배출됐대"라며 호들갑을 떱니다.
선미 씨는 이른바 미스코리아 제조기 김다운에게 캐스팅 된 겁니다.
사기가 아니라 이건 넝쿨째 들어온 행운이었습니다.
한달 후 선미 씨는 김다운 매니저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미스코리아 교육을 받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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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막힌 이야기/사진=MBN |
쟁쟁한 후보생들과의 경쟁도 그녀에
매니저는 작은 자세까지 지적하며 후보생들의 교육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무언가 술술 풀리는 수상한 느낌.
과연 선미 씨는 그토록 원하던 미스코리아의 꿈에 한발 다가선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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