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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잔'과 '옥경이', '칠갑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사·작곡가 조운파의 40년 가요 인생을 결산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작사·작곡가 조운파는 시인으로 출발해 오아시스레코드 문예부장으로 일하던 1976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지으면서 스타 작사가가 됐으며 통산 800곡을 만들었다. 시인 출신답게 서정적인 멜로디로 대중가요의 수준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달 1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야기가 있는 조운파 사랑 콘서트'에는 최고의 시절을 함께 했던 남진이 무대를 연다. 이어 최진희와 허영란, 김부자, 현당, 여행스케치, 서지안, 이니은, 나미에, 에이데일리, 김성환, 정낙영, 이석란 등 가수와 성악가 그리고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조운파의 작품을 노래한다.
무대의 주인공인 조운파 선생은 공연 중간 중간 등장해 노래에 얽힌 사연들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한편,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기초생활수급자, 긴급구호 대상자,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들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무료로 진행한다.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