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미술관이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개방되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술품 장터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 “미술관은 누구나 쉽게 찾아가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11일~23일을 ‘미술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미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주간은 미술 문화의 일상화를 목표로 문체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행사로 올해는 ‘좋아요! 미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 화랑, 현재 진행 중인 3대 비엔날레 등 100여개 미술공간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등 3개관은 이 기간 무료로 개방된다.
아르코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국윤미술관, 대구미술관, 소마미술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한원미술관 등도 이 기간 무료 개방 대열에 합류했다.
일반인 사이에서 인기 있는 삼성미술관 리움(50% 할인), 아라리오뮤지엄(20% 할인), 아트선재센터(20% 할인), 디뮤지엄(미술주간 홍보스티커 제시 시 입장료 40% 할인) 등 사립미술관도 미술주간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람객을 만난다.
미술품 관람에 이어 직접 구매까지 해보고 싶은 관객을 위한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2016)도 이 기간에 열린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A·B홀에서 12일 개막하는 KIAF 2016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품 거래장터로, 올해는 전 세계 16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6개 작가미술장터도 열린다.
이번 미술주간 행사에 문체부 조윤선 장관은 “미술은 우리가 삶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스스로를 아름답게 하기 위한 작은 연습이라고도 할
미술주간 프로그램과 이벤트, 할인 등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미술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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