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비만과 여성호르몬이 편두통을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방영됐습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주민경 신경과 전문의는 "남성에게도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며 "비만이 되면 지방세포가 여성호르몬으로 변화하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편두통이 악화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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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그는 이어 "따라서 편두통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서재걸 의사는 "루마티스, 루푸스 등 자가 면역 질환 또한 여성한테 더 많이 생긴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지방이 많이 쌓일수록 여성호르몬으로 변화한다"며 "에스트로겐은 국소 부위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에 비만이라는 것도 여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염증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서 박사는 "그러므로 혈관이 민감해져 편두통은 물론 자가 면역성 질환까지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주민경 전문의는 자신의 90kg대 시절 사진을 직접
이 이야기를 들은 스튜디오는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