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영등위)는 2016년 3/4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로 '고산자, 대동여지도'와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 '물숨', '바다탐험대 옥토넛 시즌4: 늪지탐험선K'를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화'는 국내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를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추천하는 정책으로, 희망적 메시지와 교육적·예술적 가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후보작을 추천한 뒤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선정회의에서 결정한다.
극영화 한국 부문에 뽑힌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조선 팔도의 모습을 지도에 담고 싶다는 열망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를 완성한 김정호를 조명한다. 권력과 운명, 시대의 아픔을 곁들여 자신의 일에 신념을 갖고 도전하는 용기와 개척정신을 일깨운다.
![]() |
극영화 외국 부문의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은 새떼와 충돌한 비행기에서 승객 전원의 목숨을 구한 체슬리 슐렌버거 기장 이야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도 자신의 선택을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직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다큐멘터리 부문의 물숨은 우도에서 물질하며 한평생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해녀의 삶을 담는다. 자
[MBN 문화부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