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친구와 아내의 동침을 묵인하는 남편의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아내 만숙 씨와 친구 철주 씨의 동침을 묵인하는 것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동호 씨.
과연 이들 부부에겐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이야기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불행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 오는법. 당시 동호 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성 불구자가 됐습니다.
겨우 서른 아홉의 나이에 성 불구자가 된 남편. 아내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6개월 후 남편은 퇴원했지만, 그 이후 부부 사이는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TV에 야한 장면이라도 나오면, 만숙 씨는 계속 남편 눈치를 살폈습니다.
더욱이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한 동호 씨는 점점 난폭해져 갔습니다.
"당신 지금 나 무시하는 거지?", "방금 속으로 병신이라고 했잖아!"
만숙 씨는 남편의 폭언과 구타에 눈물 흘릴 날이 늘어만 갔습니다.
동호 씨는 아내와 다툼이 있을때면 늘 친구 철주 씨를 만나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호 씨는 그에게 "나 한번만 살려주라"라며 은밀한 제안을 합니다.
바로 친구에게 아내와의 잠자리를 부탁한 것.
그리고 그날 이후 만숙 씨에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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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영문도 모르던 만숙 씨는 차마 말로 표현할수 없는 비참한 일을 당해야 했습니다.
동호 씨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비뚤어진 성욕을 채운 겁니다.
그리고 그 생활은 무려 19년간 이어졌던 겁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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