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아내에게 불륜을 들키고만 남편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한의사 수찬 씨와 의원을 운영하는 아내 혜란 씨. 남편의 식사를 챙겨 의원을 방문합니다.
진료실의 문을 열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혜란 씨. 충격적인 장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찬 씨가 미모의 김 간호사와 밀회를 즐기고 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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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평소 '예의범절남'으로 불리던 남편. 혜란 씨는 보고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안 입던 옷을 그렇게 찾더니만.." 혜란 씨는 울먹이며 진료실을 뛰쳐 나갑니다.
수찬 씨가 "아닙니다! 부인! 오해입니다 부인!"이라며 붙잡아 보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평소에 멋드러진 붓글씨로 '가화만사성'을 적어 액자에 넣고 집에 걸어뒀던 수찬 씨.
헤란 씨는 남편의 가식적인 행동에 더욱 분노가 치밉니다.
그날 저녁, 혜란 씨는 "당신도 똑같은 위선자입니다!"라며 액자를 떼어내 내동댕이 칩니다.
"아.. 김 간호사가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수찬 씨는 변명을
이어 "아닙니다.. 내가 미친X입니다!"라고 자신의 뺨을 때리며 울기 시작합니다.
존경받던 남편에서 추잡한 위선자가 된 수찬 씨. 깨진 액자처럼 부부의 관계는 다신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