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미세먼지와 당뇨병의 상관관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당뇨병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당뇨병 1,000만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10초에 1명 꼴로 당뇨로 사망에 이르고, 30초 마다 1명은 합병증으로 다리를 절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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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기누설/사진=MBN |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당뇨병 환자는 4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정도가 600만 명이 넘기 때문에 1,000만 명 당뇨병 시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은 100세 시대의 걸림돌이라 불릴만큼 수 많은 합병증에 노출돼 있습니다.
당뇨병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그 밖에 또다른 원인으로 스트레스, 과로, 약물 복용, 환경 독소의 과다 유입 등 환경적 요인도 당뇨병 환자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영구 정형외과 전문의는 "미세먼지가 인체 내에서 노출이 되면, 몸 안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며 "세포의 기능을 감소시키게 된다. 감소된 세포의 기능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기 되고 당뇨병이 만들어진다"고 설
최근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도 미세먼지가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겨울철에 더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가 당뇨병을 유발하고 급기야 합병증 중에서 가장 많아 발병하는 일병 '당뇨발'회복을 지연 시킨다는 겁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