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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이 영화담당 기자들이 선정한 '2016 올해의 영화'가 됐습니다. '밀정'의 송강호와 '덕혜옹주'의 손예진은 각각 올해의 남녀주연상 자리에 올랐습니다.
'곡성'은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습니다.
'올해의 영화상'을 주관하는 한국영화기자협회는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와 수상작을 꼽았습니다.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받게 됐습니다. '곡성'은 작품상과 함께 2관왕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남녀조연상에는 '부산행'의 마동석과 '덕혜옹주'의 라미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의 주인공은 '4등'의 정가람과 '아가씨'의 김태리에게 돌아갔습니다.
창의적 시선을 놓치지 않은 '올해의 독립영화'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이고 '올해의 외화'는 '라라랜드'입니다.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은 '올해의 발견상'을 받고, 박찬욱 감독은 특별상 부문인 '올해의 영화인'으로 뽑혔습니다.
'올해의 홍보인'으로는 투자배급사 NEW의 양지혜 팀장이 선정됐습니다. 외부 심사위원단은 '올해의 영화기자'로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를 결정했습니다.
'제8회 올해의 영화상'의 모든 수상자에게는 파카 만년필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이번 시상식은 현대자동차그룹·kt·GSA·SK텔레콤·파카의 후원으로 펼쳐집니다.
각 부문별 수상 명단
▲작품상 = '곡성'
▲감독상 = '곡성' 나홍진 감독
▲남우주연상 = '밀정' 송강호
▲여우주연상 = '덕혜옹주' 손예진
▲남우조연상 = '부산행 마동석
▲여우조연상 = '덕혜옹주' 라미란
▲신
▲신인여우상 = '아가씨' 김태리
▲올해의 발견상 = '부산행' 연상호 감독
▲올해의 독립영화상 = '우리들'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 '라라랜드'
▲올해의 영화인 = 박찬욱 감독
▲올해의 홍보인 = 양지혜 NEW 팀장
▲올해의 영화기자 = 이데일리 박미애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