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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가 강렬한 록 무대를 선보였다.
21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겨울바다'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 김바다는 직접 일렉기타를 연주하며 특유의 거칠고 야성적인 보컬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1996년 그룹 시나위로 데뷔 후 2013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 'n.surf', 2014년 2월 내놓은 솔로 정규 1집 중 'cain' 등의 레퍼토리에서는 야성적인 로커로서의 매력을 한껏 뽐냈는가 하면 '푸르게 떠나'에서는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팬들이 기다려온 신곡도 공개됐다. "앨범이 막바지 작업에 이르렀고 편곡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새 앨범의 작업 상황을 전한 김바다는 신곡 'her'를 통해 담담하면서도 차분한 감성과 음색을 선보여 김바다만의 음악적 소화력을 다시 한번 알렸다. '이기적인 너', '베인', 'passion in love' 등 총 19곡의 레퍼토리를 선보인 김바다는 데뷔 21년답게 완성도 높은 무대와 신인 같은 열정으로 팬들을 감격시켰다.
김바다는 공연 종료 후에는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함
김바다는 다음 달 18일에는 공연 명소인 서울 서교동 롤링홀의 개관 22주년을 기념하는 11번째 콘서트에서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버스터즈, 허니스트와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