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해변을 뒤덮은 해파리떼…'뽁뽁이' 깔아놓은 듯?
![]() |
↑ 사진=유튜브 |
최근 푸른 빛을 띠는 해파리 무리가 호주의 해변에서 발견돼 화제입니다.
지난 3일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퀸즐랜드 브리즈번 해변을 걷던 샬럿 러슨은 해변을 가득 채운 해파리떼를 보고 경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파리는 조류의 흐름에 의존해 이동합니다. 파도가 거세거나 조류의 방향이 급변할 경우 해파리는 스스로 진행방향을 바꿀 수 없습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종종 해변에 조류나 파도에 떠 밀려온 해파리를 무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엄청난 수의 해파리떼는 사례를 찾기 힘든 경우입니다.
![]() |
↑ 사진=유튜브 |
이 해파리떼의 대다수는 파랑해파리였습니다. 두툼해파리라고 불리는 이것은 크기가 작은 편이고, 호주 해안뿐만 아니라 필리핀 근해에서도 서식합니다.
최초 발견자인 러슨은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해파리인 줄 모르고, 가까이 가서야 그 정체를
전문가들은 "아마도 북풍과 조류, 높은 해수면 온도 등 복합적인 상황이 원인일 것이다"면서 "일주일 정도면 다시 파도를 타고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