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회계 서적은 저리가라.' 우리에게 친숙한 국내 기업의 사례를 이용해 스토리 텔링 방식으로 구성한 회계 입문서가 나왔다.
'지금 바로 재무제표에 눈을 떠라'를 내놓은 최병철 회계사는 증권사와 기업 임직원, 법조인, 기자 등을 대상으로 1000회가 넘는 강의를 한 명강사. 최 회계사가 집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탄탄한 재무제표 지식을 쌓기 위한 재미있는 구성이다.
그는 재무제표가 복잡한 회계처리로 만들어진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기업 임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경영활동이 온전히 녹아 있다고 강조한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재무재표에는 '기업'이라는 등장인물이 성장하고, 쇠퇴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 따라서 흥망하고 성쇠하는 기업의 스토리를 읽으려면 '재무제표를 보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병철 회계사는 "재테크와 투자 뿐 아니라 취업,
[김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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