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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장의 김환기 인기는 여전했다.
케이옥션의 2017년 첫 메이저 경매인 '2월 경매'에서 김환기의 1969년 작품 '19-V-69 #57'가 10억 2,000만 원에 낙찰됐다. 점, 선, 면이 모두 한 화면에 이루어진 동양적 서정추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1997년 삼성문화재단에서 펴낸 도록'한국의 미술가, 김환기' 와 2015년 갤러리 현대 전시도록'KIM WHANKI' 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국보급 문화재로 경매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초조대장경 '유가사지론 권66'은 1억 6,5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고 단원 김홍도의 '금강사군첩'은
케이옥션 경매는 총 출품작 164점 중 135점이 거래돼 낙찰률은 82.3%, 낙찰총액은 72억 원을 기록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