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기기를 통한 음악 감상하면 왠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간편을 추구하는 요즘 시대에 복잡하고 어렵게 음악을 감상해야 한다면 외면받겠죠?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오디오계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 풍경입니다.
스마트폰처럼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고, 고음질 재생이 가능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내장한 인티앰프가 시선을 끕니다.
소리신호를 정리하고 조정하는 프리앰프와 스피커를 구동하게 출력을 증폭하는 파워앰프가 한 대로 묶인 인티앰프는 분리형 앰프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젠 아닙니다.
▶ 인터뷰 : 채수인 / 앰프 제작자
- "최근 하이엔드 오디오 업체는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자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음은 타협하지 않고 가능한 한 간결하게 제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가 합쳐진 제품도 있습니다.
파워케이블만 꽂으면 설치가 끝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음악 감상을 위해 남은 일은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 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을 불러오는 것뿐입니다."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가 있는 스마트폰에 헤드폰을 꽂아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고, 사운드바 하나만 TV에 연결해도 온몸을 휘감는 입체적인 음향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고성능을 유지한 채 간단해진 오디오,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편리해진 오디오가 음악 감상의 든든한 동반자로 찾아왔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