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의 만남 특별한 전시가 눈길을 끕니다.
스승과 제자, 음악과 그림으로 서로 영감을 나누는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세열·김동유 사제전]
마돈나의 수많은 얼굴이 모여 마이클 잭슨이 됩니다.
'얼굴 속의 얼굴'로 유명한 작가 김동유와 그의 스승 오세열 작가의 작품이 한 공간에서 만났습니다.
추상과 반추상 사이를 넘나들며 정의 없는 독보적 화풍으로 주목받는 스승과 복제가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 기호와 상징의 의미를 되묻는 제자의 특별한 동행에 눈길이 갑니다.
▶ 인터뷰 : 오세열 / 작가
- "제자와 2인 전을 한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흔한 일이 아니어서 좋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표현 방법을 제일 먼저 보시고 그 사람의 주제를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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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앨범 100아티스트전]
100인의 아티스트가 100개의 명반을 듣고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미국 롤링스톤즈 매거진에서 2005년 선정한 100대 명반을 대상으로 한 가로ㆍ세로 31×31㎝의 LP 사이즈 작품들입니다.
시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을 만들고, 음악에 감동을 받아 그림을 그리며, 그림에 감동받은 이가 다시 시를 쓰는 예술의 순환입니다.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LP앨범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더 흥미롭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