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황혼 로맨스를 펼쳐가는 한 노부부가 소개됐습니다.
갯벌서 일하던 김옥자 씨가 멀리서 오는 남편 강철원 씨를 보더니 표정이 환하게 변합니다.
"영감 오네~"라고 외치자, 멋쩍은 철원 씨는 "땡감이 더 좋겠네, 영감이 아나라"며 화답해줍니다.
옥자 씨는 "땡감이든 영감이든 빨리 와 보고 싶으니까"라고 애정을 듬뿍 드러냅니다.
철원 씨가 "날마다 보는데 또 보고 싶어?"라고 묻자 "맨날 보고 또 봐도 보고 깊은데~"라고 사랑을 전합니다.
부부가 살아온지 50년. 아직도 신혼 부부인양 깨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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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사진=MBN |
옥자 씨가 "영감 죽으면 나도 뒤따라 갈 거야"라고 하자 철원 씨는 "뒤따라 오지 말고 좀 더 살아야지"라고 말합니다.
남편은 오늘 다른 일을 하다 혼자 일하러 갯벌로 향한 아내가 걱정되어 왔습니다.
채취한 굴은 남자가 들어도 무거운 무게. 남편은 굴을 옮기며 일을 돕습니다.
철
그런 만류에도 옥자 씨는 뒤에서 굴을 밀어줍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50대 로맨티스트 부부.
과연 이들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