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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이후 80 만 명이 관람하며 가족뮤지컬계 전설이 된 ‘번개맨’ 뮤지컬 시리즈는 바로 이 작품 ‘번개맨의 비밀’의 초대박 성공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 이런 배경 때문에 ‘배트맨 비긴즈’ 류의 프리퀄 스토리를 담은 이번 리메이크 공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과 같은 헐리웃 슈퍼히어로들이 유독 한국 유아 캐릭터 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는 한국의 토종 영웅 캐릭터 ‘번개맨’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번개맨’은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들이 경쟁하는 국내 유아캐릭터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는 유일한 영웅캐릭터로, 이런 독보적 인기를 누리는 만큼 공연장의 열기는 웬만한 아이돌 콘서트를 능가할 정도이다. 이런 영웅이 실은 평범한 소방대원 출신이라니 아이를 용감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라면 귀가 번쩍 뜨일 만도 한 이야기이다.
제작사 힘컨텐츠(주)는 그동안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최대 발휘해 ‘번개맨의 비밀-오리지널’을 역대 최고의 블록버스터급 가족뮤지컬로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와 성인 공연 못지않은 음악으로 평가받은 오리지널 작품 위에 화려한 영상과 특수 효과를 더해 아이들 뿐 아니라
공연은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계속되며, 오늘(24일) 오전 11시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