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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일반에 공개되는 송광사 오불도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성보박물관은 "24일 개막하는 특별전에서 40년만에 제자리를 찾아 온 송광사 오불도를 다른 불화들과 함께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송광사 오불도는 1969년 불조전 보수공사 과정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이 가운데 1폭이 인사동 골동품점에서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 씨에게 팔리면서 미국으로 흘러들어갔다. 마티엘리씨는 2014년 포틀랜드박물관에 오불도를 기탁했고, 이를 안 문화재청과 조계종이 포틀랜드 박물관을 설득해 환수에 성공했다.
오불도는 조선시대 후기 화승 의겸이 1725년 제
전시 개막에 앞서 23일에는 마티엘리 씨 부부와 브라이언 페리소 포틀랜드박물관 관장을 초청해 오불도를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린다.
[허연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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