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관해 "빛 좋은 개살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며 "비정규직 해소에 대한 의지는 존중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렇게 깜짝쇼처럼 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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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김 의원은 "대선공약이더라도 비정규직 문제는 사회적 논의 과정에서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기업들의 인식만 바뀐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시간, 저임금, 불안정 노동이 만연한 현실인데 정부는 하루아침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31만 명을 정규직화한다고 발표했다"며 "공공기업들은 정권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민간부문의 기업들은 정권의 의지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고 전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도 "세상에 비정규직 제로가 어디 있느냐"며 "그 안에는 비정규직이 필요한 직종도 있고 자발적인 비정규직도 있는 것이다"라며 생각을 밝혔습니다.
또 "비정규의 근본 원인은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