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은 유영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0년대 전국을 두려움에 떨게 한 유영철 사건을 조명했는데요.
방송에 참여한 백기종 전 경찰 강력팀장은 "유영철의 경우 아내로 인한 여성 혐오증이 심했다. 결국 유영철은 2003년 9월 대학교수 부부를 살해하게 되는데 이것이 유영철의 첫 번째 살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영철은 1년에 여성 21명을 살해하는데 주로 사회적 약자가 타깃이었다"며 "그가 검거된 후 '잡히지 않았다면 100명도 더 살해했을 것'이라고 말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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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유영철의 범행수법은 과감하고 잔인했다. 자기가 직접 만든 도구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신원파악을 막으려고 지문을 훼손하기도 했다"며 "이처럼 잔혹한 수법은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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