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를 그린 영화 '대장 김창수'가 개봉했습니다.
백범의 잘 알려지지 않은 청년 시절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금주의 개봉영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896년 국모를 시해한 일본 범인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인천 감옥에서 억압받던 청년 김창수가 김구로 거듭나기까지의 625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진웅 / '대장 김창수' 주연
- "평범하고 천한 이 사람이 대한민국의 주석이 되어서 독립에 큰 몫을 하게 되죠.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누구라도 천하고 평범하나 그 누구나 슈퍼 히어로 난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미남 배우 송승헌이 김구를 괴롭히는 악랄한 감옥 소장으로 변신해 생애 첫 악역을 소화했습니다.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사막지대인 두바이에 해일이 몰려오고, 열대기후인 리우는 혹한의 추위, 모스크바의 폭염에 시달리는 대재앙이 시작됩니다.
외계인이나 거대 생물체의 습격이 아닌 자연재해가 몰고 온 재앙이라는 현실적 소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일본에서만 70만 부 이상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직장인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2명의 친구를 잃은 감독은 사표가 인생의 실패를 의미하는 낙인이 아니라고 직장인들을 위로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