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신위원회는 방송문화진흥원 고영주 이사에게 최종 해임 확정에 앞서 지난 16일 해임 사실을 사전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한균태 방문진 감사 해임도 사전 통보했다.
앞서 고 이사는 지난 정부에서 방문진 이사에 임명돼 이사장직을 맡아오다 지난 2일 여권 이사들의 불신임 결의에 따라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방통위는 고 이사 해임 사유로 MBC의 불법경영, 독선적·편파적 이사회 운영, 방송 개입, 편향된 이념적 발언 등을 내놨
고 이사의 해임은 10일간의 의견 제출 기간을 거쳐 추후 열리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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