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예술 분야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시기획자, 건축가 등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축 모형을 조립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구조와 재료 등 건축에 대한 흥미가 저절로 생깁니다.
카드를 뽑아서 '도슨트', '큐레이터' 등 미술 분야에서 체험할 역할을 정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친구의 특징을 잡아 얼굴을 그립니다.
눈도 안 녹을 정도로 춥지만, 야외에 작품을 설치할 공간을 찾아봅니다.
서울 아르코미술관에서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예술진로체험 프로그램 '대학로 꿈잼학교'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김예은 / 서울 미양중 1학년
- "하나의 풍선이라는 주제를 갖고 여러 가지의 콘셉트를 선택해서 여러 가지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거에 좀 재밌었고…."
▶ 인터뷰 : 이소연 / 서울 미양중 1학년
- "(기회가 또 오면) 다시 새로운 조를 짜서 또 재밌게 했으면 좋겠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건축가, 전시기획자, 사진가 등 막연했던 꿈을 즐겁게 체험해보는 꿈잼학교.
짧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최태순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