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계층의 문화 생활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를 다음달 1일부터 발급한다.
기존 6만원이던 개인별 지원금은 올해부터 7만원으로 인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누리카드를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 및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이 사업에 1167억원을 투입해 164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는 152만명이 혜택을 누렸다. 혜택을 받는 대상자는 6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개인당 1매씩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에 재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 영화, 전시 등을 관람하거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교통, 숙박, 관광시설 이용에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경기도 볼 수 있다.
[김규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