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간 열린 두 번의 평양 공연이 끝났지만, 감동은 여전합니다.
단순히 함께했다는 사실을 넘어 한반도의 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그리고 가을에 또다시 함께하는 무대가 있을지 이제는 전 세계가 다음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두 손 꼭 잡은 남과 북 가수들이 전하는 마음.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12,000명의 관객이 함께 외친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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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살리는 통일, 이 겨레 살리는 통일
눈물이 흘러 끝내 마치지 못한 노래.
안녕히 다시 만나요.
그리고 헤어짐이 오지 못하게 끝없이 이어진 박수.
4시간 남짓 두 번의 공연은 평양과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큰 감동과 의미를 남겼습니다.
1차 공연을 통해 13년 만에 한반도에 봄이 왔음을 알렸고, 남과 북이 같이한 2차 공연으로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8천만 우리 민족을 대표해 두 사람이 외칩니다.
▶ 인터뷰 : 서 현·최효성
- "우리는 하나, 통일을 이룩합시다."
오는 가을,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만남으로 통일이라는 수확물을 안길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