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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장학재단의 예체능 특기자 장학사업의 일환인 '메세나 음악분야' 장학사업은 두각을 나타내는 만 13세~18세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김남윤)의 추천을 받은 클래식 음악 영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첫 해에 5명, 2년차인 2017년에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 했고, 2018년에는 지원 인원을 대폭 늘어 총 22인의 장학생에게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총 1억 1000원으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이석준 교수, KT&G 지속경영본부 이상학 본부장,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과 장학생 및 학부모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박은중(바이올린), 강지원(바이올린), 남린(바이올린), 용지혜(바이올린), 임세민(비올라), 조예원(첼로), 한예린(첼로), 유채연(플루트), 선고은(피아노), 임윤찬(피아노), 윤경현(피아노), 신정환(호른) 등 기존 장학생 12명과 김수연(바이올린), 김시준(바이올린), 윤해원(바이올린), 박상혁(첼로), 한단아(첼로), 장요셉(타악기), 박재민(트럼펫), 김민경(플루트), 류지왕(피아노), 허서진(피아노) 등 신규 장학생 10명까지 총 22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증서를 수여한 이상학 본부장은 "KT&G장학재단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예체능 장학사업을 통해 조금씩 세상을 바꿔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고난 재능 위에 노력을 더해 영재가 아닌 세계적인 인재로 거듭 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이석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울창한 숲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곧게 성장해야 가능하며, 그 성장의 과정에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다."며 "많은 기관에서 큰 숲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으니, 그 지원이 헛되지 않게 곧은 음악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2016년부터 지원 받고 있는 피아노 전공 선고은양은 "KT&G장학재단의 지원으로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었고, 지원에 힘입어 이화경향 콩쿠르와
KT&G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해 학업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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