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시청자 편익 확대 나선다…채널 155개로 확대

↑ [사진제공 = CMB]

케이블 방송사 CMB의 권역의 채널이 155개로 대폭 늘어난다. 또 전체 채널 모두 풀HD급 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CMB 5일 채널 개편을 통해 8VSB 가입자(셋톱박스 없이 TV 시청 세대)의 기존 50여 개 표준화질(SD)급 채널을 모두 초고화질(풀HD)급으로 업그레이했다. 전체 채널 수도 155개로 대폭 늘렸다.
이번 개편으로 시청자들은 세대별로 TV 자동채널설정을 통해 손쉽게 155개의 채널과 전체 채널 초고화질서비스를 기존 요금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CMB 방송 권역은 서울(영등포구·동대문구)·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대구(동구, 수성구) 등이다.
지난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청자 편익 증진을 위해 케이블 방송에 8VSB 방식의 디지털 방송 도입을 허용한 후 국내 최초로 CMB가 8VSB 방송을 도입한 바 있다.
8VSB 방식의 디지털 방송 서비스는 높은 주파수 효율을 활용, 많은 수의 채널을 수용할 수 있어 플랫폼에 진출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에게도 플랫폼 진출 기회를 제공해 국내 방송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태율 CMB 대표는 "정부 정책에 부응한 노력을 통해 시청자 복지 증진은 물론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콘텐츠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서비스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