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억새로 덮인 태조 건원릉 능침을 25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1335∼1408)는 고향인 함경남도 함흥에 묻히길 바랐으나, 이에 따르지 못한 아들 태종이 함흥에서 자라는 억새를 옮겨와 봉분에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특별 개방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과 3시 3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 특별 관람 예약은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이나 전화로 하면 됩니다.
관리소 관계자는 "조선왕릉 능침은 일반에 잘 공개하지 않지만, 가을을 맞아 건원릉 능침 개방을 결정했다"며 "단풍이 아름다운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 고양 서오릉에 가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