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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동 감독 |
영화 부문 수상자는 '버닝'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 시 부문 수상자는 '미래는 공처럼'을 발표한 유계영 시인이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문제적 걸작"이자 "무라카미 하루키에서 출발해 윌리엄 포크너로 나아가는, 이창동만의 영화적인 기념비적 모험이며, 다층적 서브텍스트들로 구성된 풍요의 텍스트"라는 점에서, 유계영 시인의 '미래의 공처럼'은 "다양한 언어·이미지를 통해 독자의 상상력과 감각을 개안시키는 것이 시의 본령 중 하나라고 할 때, 이 작품은 그런 시의 본령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감수성까지도 겸비했다"는 점에서 추천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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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계영 시인 |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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