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20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북한이 이번에는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뉴질랜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결승에서 연장 후반 8분쯤 장현순이 천금 같은 골을 터뜨리며 2대1로 이겼습니다.
북한은 전반 2분 골키퍼 홍명희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지만, 후반 32분 김은향의 동점골과 장현순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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