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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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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사진=MBN |
내일(17일) 방송되는 MBN '사노라면'에서는 94살 노모를 모시는 효자 이순돌 씨와 효부 박선희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탑니다.
경남 통영 연화도에서 민박집과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순돌 씨와 선희 씨 부부는 노모를 모시기 위해 2년 전 귀향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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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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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사진=MBN |
그런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하는 선희 씨와 달리 순돌 씨는 생업에는 영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아내의 조수 노릇이 하기 싫다는 그는 "남자는 가게에 앉아 있는 것보다 이런 일을 해야 한다"며 밖으로 돌기 바쁜데요.
선희 씨는 그런 남편이 서운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순돌 씨는 아흔이 넘는 노모가 살림에 보탬이 되어보겠다며 옥수수와 결명자를 들고 길거리로 나가 장사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비 오는 날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모습을 본 아들 순돌 씨는 귀향 후 고생하는 부인과 어머니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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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사진=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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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사진=MBN |
이후 굳은 결심을 한 순돌 씨는 동네에서 고등어 양식업을 하는 후배에게 동업하자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알게 된 아내 선희 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마는데요. 하고있는 매점과 민박 일도 잘 도와주지 않으면서 새로운 일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남자답게 거친 바다 일을 해 부인과 어머니를 모시겠다는 순돌 씨와 말이 통하지 않는 남편이 답답한 선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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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노라면' /사진=MBN |
과연 두 사람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연화도 거북이와 일소 아내의 전쟁 이야기는 내일(17일) 밤 9시 40분 MBN '사노라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