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으면 좋겠다는 자연인의 사연은?

↑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오늘(2일) 방송되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동물들과 함께 산중생활을 즐기는 자연인 장성일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탑니다.

자연인의 집에 들어서자 윤택을 반기는 염소, 말, 기러기, 강아지, 고양이가 흡사 동물원을 연상케 하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많이 키워보는 게 소원이었다는 그는 어릴 적 살던 집을 보수해 오늘날 자연인 하우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 하던 대로 집 뒤 연못에 통발을 넣어 미꾸라지를 잡기도 하고 아버지가 하던 대로 표고버섯을 키워 말리기도 하며 추억에 젖는다는데요.

↑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사실 자연인이 도시를 떠나 고향에 오게 된 이유도 '추억'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산에서 혼자 노는 걸 즐겼던 자연인은 도시에서 공부하길 원하는 어머니를 따라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시 특유의 매연 냄새와 복잡하고 시끄러운 생활이 맞지 않았다는데요.

결국 맞지 않는 옷과 같았던 도시에서의 삶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개나무 뿌리, 영지버섯, 산초까지 산이 주는 선물을 즐기느라 하루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또 이날 방송에서는 윤택과 함께 말벌집을 제거하고 말벌 애벌레 구이와 말벌주까지 담으며 시끌벅적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산에 있어야만 행복하다는 자연인 장성일 씨의 사연은 오늘(2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