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씨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 영화로 복귀합니다.
김희애 씨도 감성 멜로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 두 여배우의 복귀에 관객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 "라면 먹을래요?"
- "너나 잘하세요."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이영애.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나를 찾아줘'라는 스릴러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했습니다.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낯선 곳으로 향하는 엄마를 연기했습니다.
실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 첫 영화인 만큼, 모성애 넘치는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애 / '정연' 역
- "제가 엄마로서 그런 감성들이 분명히 다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중점적으로 연기했고…."
- "여기 엄마 옛 친구가 살아."
배우 김희애는 영화 '윤희에게'로 관객을 찾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윤희에게 편지 한 통이 도착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감성 멜로 영화입니다.
특히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멜로와 스릴러로 찾아온 관록의 두 여배우.
가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은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