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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패밀리' 44회 방송 예정 자료 /사진=MBN |
내일(27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44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모임을 갖는 미나-필립 부부가 어머니 유금란 씨와 생긴 오해를 풀려다 한바탕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앞서 유금란 여사는 지난 추석 모임 때도 오지 않고, 3개월 넘게 연락이 없는 아들 내외에게 서운함을 느낀 바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나와 유금란 여사가 본격적으로 속마음을 터놓으면서 부부 사이에 또 한번 위기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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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패밀리' 44회 방송 예정 자료 /사진=MBN |
라자냐와 파스타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도 불편한 공기가 형성된 가운데, 식사 후 유금란 여사가 “너희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지적한 겁니다. 유금란 여사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사이가 안 좋으면 며느리가 중간에서 눈치를 보는 게 상식 아니냐.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연락을 안 할 수 있냐?”라고 지적합니다. 또 SNS에 매일 행복한 일상을 올려놓는 필립과 미나를 보며, 한편으로 서운함이 들었던 속내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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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패밀리' 44회 방송 예정 자료 /사진=MBN |
이에 미나는 “그래서 문자 메시지를 드린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답을 안 주셨다. 절 싫어하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합니다. 고부 갈등이 점점 극으로 치닫자, 필립은 “내가 (아내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입니다. 필립은 “(우리가) 힘들다고 힘든 모습을 (SNS에) 보일 수는 없지 않은가? 나도 내 인생을 고군분투하고 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합니다. 필립의 눈물 어린 토로에 어머니도 함께 눈물을 흘리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 모두가 눈시울을 붉힙니다.
제작진은 “17세 연상연하 부부로 살면서 필립-미나 부부가 남모를 아픔이 있지만, 이를 가족에게도 쉽사리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가족 모임에서 그간 쌓인 오해와 갈등을 풀면서 속 깊은 이야기들이 오가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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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패밀리' 44회 방송 예정 자료 /사진=MBN |
이외에도 ‘남해 마님’ 박원숙, 박준금, 이경애가 함께하는 시금치 파티 현장과 최준용-한아름 부부의 소탈한 장위동 라이프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MBN 예능 '모던 패밀리' 44회는 금요일은 내일(27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