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천명훈 추가합격에 눈물 "후배들에게 부끄럽다"

↑ [사진 출처 =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천명훈이 추가 합격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해 눈물을 쏟았다.
9일 밤 방송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천명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천명훈은 "'부담 보이'는 잊어달라"는 센스 있는 인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천명훈은 "데뷔 때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저를 예능인으로 봤다면, 이제부터는 가수 천명훈으로 불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철의 '황진이'를 선곡한 천명훈은 무대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긴장했는지 떠는 모습도 보였다. 이를 본 신지는 조용히 "떨지 마"라며 응원을 보냈다. 결국 천명훈은 13개의 하트 중 12개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천명훈은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아 속상하다. 120% 연습해야 되는 거 아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못하니까 아쉽고 속상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장윤정은 "'그냥 재미로 나온 거 아니야?'라는 말로 부담이 많았을 텐데 이 노래를 끝까지 끌고 가는 게 대단했다"고 격려했다.
올 하트를 받는데는 실패했지만 천명훈은 다행히 마지막 추가 합격자로 지목됐다.
천명훈은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너무 부끄럽다"며 눈물을 쏟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