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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과 창작춤의 무대기법을 두루 익힌 안무가 겸 무용수다. 최현 선생과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승무', '살풀이', '검무' 등을 사사했다. 특히 한국창작춤의 토대를 마련한 김매자 선생에게 궁중무용, 불교의식무용, 무속춤 등과 무형문화재 제27호인 한영숙류 승무, 살풀이 등의 전통춤과 '춤본Ⅰ,Ⅱ' 등의 창작춤을 배웠다.
1982년 한국창작춤의 산실인 창무회에 들어간 김선미는 1993년부터 창무회 예술감독을 맡아왔다. 전통의 토대 위에 한국 창작춤의 틀을 마련하는 작업을 시도해 왔다. 리옹댄스비엔날레 등을 통해 한국무용 세계화에도 힘썼다.
선정고등학교 교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2013년부터 창무예술원 예술감독을 맡았다. 주요 안무작으로 '공으로 돌지'(1985), '천불탑 월영'(1998), '강변북로'(2005), '달하-달의 강'(2016), '달하2-월강'(2017), '달하'(2018) 등이 있다. 제26회 무용예술상 '예술대상'을 받았다.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은 제자 김선미에 대해 "타고난 춤꾼이자 하루도 쉬지 않는 지독한 춤
유족으로 남편 조정제(디아이 사외이사)·딸 혜인(연세시스템생물학과 박사과정)씨가 있다. 빈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장지 일산푸른솔공원.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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