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볼만한 공연 소식입니다.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카고'에서부터, 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내 마음의 보석 상자'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뮤지컬 '시카고']
1920년대 미국 시카고.
작품은 욕망으로 가득 찬 도시를 배경으로 합니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나이트클럽 코러스 걸이 여론 조작을 통해 풀려나는 내용을 다루면서 당시 사회의 모순과 치부를 풍자합니다.
옥주현과 배해선이 록시 역으로, 최정원과 인순이는 벨마 역으로 출연합니다.
[연극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장애인을 다룬 연극입니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진지하거나, 혹은 인간승리 드라마를 꾸미지 않습니다.
정신장애를 앓는 식구들과 함께 작은 포장마차를 꾸려가는 현숙의 이야기로 인간적이고 평범한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접근합니다.
[연극 '나쁜 자석']
어른들을 위한 한편의 동화 같은 연극입니다.
10년 전 사라진 친구가 남긴 동화가 인기를 얻자 그 책의 인세를 나누려고 다시 모이게 된 29살 세 친구.
이들이 서로 자석처럼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더 외롭고 쓸쓸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립니다.
[가족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도라에몽을 앞세운 가족 뮤지컬입니다.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아기공룡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주려고 1억 년 전 공룡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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