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에서는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첨단 IT 기술들도 대거 선보입니다.
3차원 쇼핑과 가상체험은 물론,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3차원 영상화면 앞을 한 남자가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방향을 바꾸자 숲의 방향이 바뀌고, 두 팔을 올리면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른바 '하이퍼 서클(Hyper Circle)'이란 기술인데, 영상과 동작인식 카메라가 연동돼 실감 나는 가상 체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책 위의 공룡캐릭터를 누르자 TV 화면에 책과 똑같은 그림이 뜨면서 음성 설명이 나옵니다.
"공룡은 약 6천500만 년 전에 사라졌어요."
창가에서 위험하게 놀고 있는 그림에서는 "위험해요" 경고음이 나오고, 보라색 새 아이콘을 누르면 애니메이션 영상이 나옵니다.
종이에 새겨진 수많은 점에 음성과 영상 같은 정보를 입력한 뒤 읽어내는 '닷 코드(Dot Code)' 기술입니다.
▶ 인터뷰 : 이상규 / 네오랩컨버전스 대표
- "종이와 디지털 매체를 연결해주는 입구 기술이 되겠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고, 유통, 물류, 보안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1돌을 맞은 세계지식포럼은 '스마트한 미래, 스마트한 경험'을 주제로 미래 체험형 IT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3차원 실사 방식으로 몸을 측정한 뒤, 옷을 입어 보지 않고도 쇼핑을 할 수 있는 '아바타 쇼핑'도 선보입니다.
또, 스마트 페이퍼관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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