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축제의 장 열려

【 앵커멘트 】
선선한 바람 부는 가을, 자전거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자전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매경헬스 권병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외발로 가는 자전거와 함께 흥겨운 자전거 춤 공연이 이어집니다.

사람과 자전거가 하나 된 공연에 관중 역시 흥이 납니다.

▶ 인터뷰 : 정세연 / 자전거 동호인
- "자전거를 타면 일단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이 돼요."

▶ 인터뷰 : 권영덕 / 자전거 동호인
- "(예전에는)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부터 아무래도 밖에 많이 나오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하체가 튼튼해지고…"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이 개막했습니다.

'자전거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자전거타기 붐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자전거축전을 통해서)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더 높이고 자전거 타기에 적합한 자전거 도로를 많이 만들어서 사고를 줄이면서도 보다 친환경적이고 녹색적인 자전거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큰 의미가…"

행사 기간 전국 16개 시도에서는 이색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자전거 관련 행사가 벌어집니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인천과 강원도 춘천에서 자전거 전국여행을 시작해 30일 폐막식이 열리는 순천에서 다시 모입니다.

온 산에 단풍이 물드는 가을, 전국 도로에는 은빛 자전거 물결이 수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경헬스 권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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