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엔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SF,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소재인데요.
국내에서 이런 꿈과 상상력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SF영상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갑자기 달려드는 공룡 모형에 아이들이 깜짝 놀랍니다.
초대형 모형 벌레와 행사장 마당에 추락한 채 연기를 피어올리는 UFO는 모인 이들의 시선을 빼앗습니다.
야외에선 과학적인 원리를 담은 놀이기구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 인터뷰 : 정준영 / 송라초등학교 3학년
- "별자리, 땅에 사는 동물, 공룡 그런 것들을 봤어요. (느낌이 어땠어요?) 느낌이 제가 모르는 것도 많이 봤는데, 되게 신기하고…."
과학과 SF의 결합을 표방하는 이번 영상 축제는 어른들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11개국에서 제작된 37개 SF영화가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한주 / 대학원생
- "(SF 영화를) 압축적으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어서 어떤 영화들이 있나 관심이 있어서 오게 됐는데요…."
첨단 IT기기도 대거 동원됐습니다.
단말기나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맑은 하늘에 UFO가 나타나는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곳곳에 붙은 특수 표시를 모두 촬영하면 주최 측에서 우주인 이소연 씨가 가져간 우주 식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희 / 국립과천과학관장
- "게임과 영상을 교재에 가미해서 좀 재미있게 하도록 해 주자 하는 것이 저희 주제입니다. 또 흥미와 관심을 가져야 창의력이 생깁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