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선천성 안면기형 질환으로 음식물을 삼키기조차 어려운 생후 10개월 된 러시아 남자아이에게 고난이도 턱뼈수술을 실시해 아이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병원을 찾은 러시아 아이는 선천적으로 광대뼈와 위턱뼈, 아래턱뼈 등에 기형이 있어 심하면 호흡곤란을 겪을 수 있는 '트리처콜린스 신드롬(Treacher Collins syndrome)'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번 수술은 소아성형외과 김석화 교수가 맡았는데, 아래턱뼈를 잘라서 점진적으로 턱뼈를 늘려 앞으로 빼내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이 러시아 아이는 호흡곤란 증세가 많이 호전됐고, 턱을 고정해 주는 장치도 무사히 제거했습니다.
[ 이상범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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