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말기 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는 이른바 '보급형 모델'이 조용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가 모델과 비교해서 기능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가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와 아이폰.
소비자로서는 100만 원 가까이하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임희봉 / 서울시 부암동
- "2년 약정을 하면 월 5~6만 원 정도인데 학생 입장에서는 비싸죠."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부담을 줄인 이른바 '보급형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60~70만 원대.
2년 약정을 하면 단말기 값을 추가로 내지 않고, 월 3~4만 원에 스마트폰을 쓸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겁니다.
최신의 운영체제, 일부 외국 제품에서 지원하지 않는 DMB 기능을 갖춘 것도 보급형을 찾는 이유입니다.
이런 바람을 타고 LG전자의 보급형 모델 '옵티머스원'은 출시 40일 만에 27만 대, 팬택 '미라크'는 2주 만에 1만 5천 대가 팔리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최익배 / LG전자 마케팅팀
- "해외를 포함해서 옵티머스원은 출시 40일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LG전자 휴대폰 사상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조용한 바람'.
삼성전자가 조만간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업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