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천억 원 이상을 올리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을 둘러보는 MBN 기획시리즈, 천억 클럽입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남들보다 한 발 빠르게 현장에 접목시켜 혁신 제품을 연이어 개발한 자동차 부품업체를 윤석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 부품업체.
10명의 직원이 외국의 선진 기술 도입 가능성을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혁신제안팀.
회사 각 부서에서 차출된 직원들로 이뤄진 이 팀은 해외 우수기업 벤치마킹이나 작업 능률 향상 방안 등 오로지 혁신 아이디어를 캐는 일에만 집중합니다.
▶ 인터뷰 : 박용성 / 혁신제안팀
- "회사의 전반적인 비전이나 사업 계획, 원가 절감, 기타 개선 활동 등 모든 활동에 관한 개선 회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운전자의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발열 핸들 같은 제품도 혁신제안팀의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바로 접목시켜 만든 겁니다.
혁신 활동은 성과로도 바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는 창사 40년 만에 첫 연매출 1천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승근 /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이번 품질혁신 TF팀을 운영하며 한 달에 2번씩 연수원에서 합숙하면서 교육하고 또 준비를 해 왔습니다."
또 인도와 미국에 잇따라 공장을 세워 해외매출 비중도 20%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대상 격인 품질경영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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