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판매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는 '시즌 제품'은 뭐가 있을까요.
MBN은 앞으로 5회에 걸쳐 '겨울 시즌'을 맞아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시간 마련합니다.
첫 시간 가전제품 판매 현장을, 강호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올겨울 가전시장의 빅뱅은 가습기와 공기청정기의 장점을 결합한 '에어워셔'입니다.
실내공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한 가전업체가 내놓은 에어워셔는 출시 두 달 만에 2만 대가 팔렸습니다.
▶ 인터뷰 : 고명진 / 전자업체 마케팅팀
- "새로 나온 가습기는 빨래를 바람으로 말리는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세균과 청소 걱정이 없어서…."
지난해 3만 5천대의 에어워셔를 판매한 또 다른 업체는 지난달 초에 작년 실적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겨울 가전시장의 전통적인 주인공인 김치냉장고의 판매 경쟁도 뜨겁습니다.
올해 김치냉장고의 트렌드는 스탠드형, 그 가운데서도 문이 4개 달린 '4문형'입니다.
가격은 뚜껑식의 3배 정도인 200만 원 안팎이지만, 편리함과 다양한 기능 때문에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스탠드형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 구매는 전자제품에 대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하는 주말에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인터뷰 : 지주현 / 할인점 판매상담사
- "주말에 구매하는 경우에는 카드할인행사, 상품권 증정 행사, 쿠폰 행사가 있어서 복합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가장 좋다."
겨울 가전시장의 신세대 주인공인 에어워셔와 '4문형'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김치냉장고의 마케팅 열전이 겨울을 달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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