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장녀 이부진 씨가 오늘(14일) 호텔신라 사장에 취임했습니다.
이 사장은 '성장과 혁신'을 기조로 글로벌 명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식 시작 5분 남짓 남겨두고 호텔신라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이부진 사장.
취재진의 큰 관심에 적잖이 쑥스러워합니다.
취임을 앞둔 심경이나 앞으로의 경영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미소로만 답합니다.
▶ 인터뷰 : 이부진 / 신라호텔 사장
- "(취재에) 고생 많으시죠? (아침)식사 하셨어요?"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회장을 가장 많이 닮은 이 사장, 큰 눈과 하얀 피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가슴에 털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로 비즈니스 우먼룩을 잘 나타냅니다.
여기에 소가죽 롱 부츠로 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빈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취임식 소요 시간은 20분 남짓입니다.
이 사장이 취임사에서 야심 차게 내세운 것은 성장과 혁신.
이를 통해 글로벌 명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모든 임직원이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임식이 끝난 뒤 이 사장은 포토라인에 서서 취임 축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닻을 올린 '이부진호'의 호텔신라가 앞으로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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