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1조 달러 시대가 열리는 내년에는 선진경제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완비하는 데 정책 역량이 집중됩니다.
지식경제부의 청와대 업무보고 내용을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지경부는 우리나라가 내년에 수출 5천130억 달러, 수입 4천880억 달러로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맞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현호 / 지식경제부 제1차관
-"2011년도의 의미를 찾는다면 무역 1조 달러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 와 있기 때문에 선진국 진입에 확실한 기반을 다지는 준비를 하는 한 해로…."
이에 따라 지경부는 선진경제로의 진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추진해 2020년까지 세계적 중견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획재정부 등과 공동으로 '상시경쟁력 강화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중소기업이 스스로 마련한 구조개선 작업에 세제와 금융 등 제도적 특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자원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아프리카와 중남미, 중동 등과의 자원개발과 인프라 수주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 네트워크를 보강할 계획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지원법을 만들어 중소기업 등 취약한 기업을 지원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4~5곳의 시험장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가동에 들어간 동반성장위원회는 내년 초 동반성장지수를 개발해 주요 대기업별 실적과 협력사의 체감도를 평가한 뒤 11월쯤 발표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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