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새로운 선장으로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이사회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이 결정됩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검찰 기소 소식에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신한금융지주는 후임자 인선에 곧바로 착수했습니다.
오늘(30일) 오전 7시 30분 신한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 행장으로 추천했습니다.
서 신임 행장 후보는 1951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1983년부터 신한은행에 몸담았습니다.
2006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내고 2007년부터 신한생명 사장에 올랐습니다.
특히, LG카드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 환경 변화와 그룹의 전략을 조화롭게 연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4개월간 흐트러진 조직을 정비하는 게 급선무인 만큼 이런 리더십이 신임 행장 후보로 추천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 행장 내정자는 오늘(30일) 오후 4시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사회 승인을 얻으면 서 신임 행장은 2012년 3월로 돼 있는 이백순 전 행장의 잔여 임기 동안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서 행장에 이어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후임이 내년 2월 결정되면 신한 사태는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stillyou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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